내가 주로 사용하는 음원 서비스가 두 개 있는데, 하나는 Apple Music, 그리고 다른 하나는 Bandcamp 다. 전자는 국내 서비스 대비 안정적인 퀄리티의 다양한 음악들을 무난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쓰고 있고 (하지만 iTunes 는 싫다), 후자는 흥미롭고 재밌는 언더그라운드 / 인디 음악들을 무손실 음원 형태로 저렴하게 (심지어 무료로도 가능)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애용하고 있다. Bandcamp 를 통해 접한 여러 대단한 뮤지션 중 Plini 라는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가 있다. 그의 음악은 보컬 라인이 아예 없는 프로그레시브 장르의 연주곡들인데, 기본적으로는 솔로 프로젝트이지만 기타 이외의 악기들은 앨범마다 (혹은 개별 곡마다) 다른 연주자들이 참여해 주는 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.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 테마의 방향성을 잘 드러내는 곡을 꼽자면 ‘Paper Moon‘ 을 추천할 만하다.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느낌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튀어나오지만[…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