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buntu 에 Unity 라는 새로운 DE (Desktop Environment) 가 처음 도입된 건 10.10 넷북 에디션 때였다고 하지만, 실제로 내가 이걸 처음 접한 건 12.04 LTS 부터였다. 당시의 Unity 는 꽤나 문제가 많은 DE 였다. 일단 엄청나게 무거웠다. 넷북 (나아가 모바일 디바이스) 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양도 높았고, 부트 타임은 KDE 보다 길었으며,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미묘하게 버벅거렸다. Customizability 역시 극도로 제한적이었다. 화면 왼쪽에 자리잡은 Dock 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것조차 불가능했고, 다수의 사람들은 메인 메뉴가 macOS 처럼 화면 최상단에 바 형태로 위치하는 걸 싫어했지만 이걸 바꿀 방법이 없었다. 여기에 버그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기에, 메인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상당한 각오를 필요로 했다. 그 외에도 이 쪽 진영 특유의 온갖 트러블들, 이를테면 Proprietary Software 논쟁이나 Amazon[…]